[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중구보건소는 지난 11일 중구보건소에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수의 빈대 출현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빈대 발생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로원, 재가노인복지센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11개소의 감염취약시설 담당자가 참석해 빈대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대처방안을 토론했다. 또한 보건소는 시설 담당자에게 빈대 방제를 위한 고온 스팀기 무상 대여, 의료용 살충제 배부 등 방역용품 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황석선 보건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빈대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빈대 방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빈대 발생 시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가구 틈과 벽틈에 분사해 방제,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제거, 빈대에 오염된 직물류의 경우 50~60℃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 빈대용으로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살충제(안전 확인 대상 생활 화학 제품)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를 보조적으로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