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웅부문화원(원장 장상규)에서는 지난 27일 가정의 달을 앞두고 송하동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후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후원사업은 송하동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15세대를 대상으로 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라면, 조미김, 통조림햄, 즉석식품, 두유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정성껏 포장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장상규 문화원장은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환난상휼의 정신으로 이웃의 어려움은 서로 돕는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원 역시 그 전통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매년 지역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성 송하동장은 “송하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웅부문화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동에 소재한 안동 웅부문화원은 전통문화를 계승해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후원사업을 진행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