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박용휘)은 지난 24일에서 28일까지 교실형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도내 초․중․고 23개교 중 방문을 희망한 11개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사의 학교 방문 수업을 실시했다. 학교 방문 수업을 통해 그동안 컴퓨터 화면으로만 만났던 원어민 영어교사와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통하여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대면 수업에서 마스크 없이 수업이 진행 되어 교사와 학생들의 친밀도가 높아졌으며, 활기찬 영어 수업으로 수업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동행한 본원 관계자들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화상영어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했고, 참여한 원어민 영어교사들은 상호 수업 참관을 통해 수업 지도력 향상의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화상영어 수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교 방문 수업은 연 2회, 1주일간 진행되며, 2학기 학교 방문 주간은 오는 10.30.(월)~11.3.(금)에 진행될 예정이다.
화상영어수업은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 및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이 2011년부터 실시해 온 무료 화상영어교육으로 현재 미국, 남아공, 캐나다 출신의 원어민 영어교사 10명이 활발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원 화상영어 수업은 학교 단위로 실시하는 교실형과 수준별 수강신청에 의해 진행되는 개별형 및 동아리형 수업이 있으며, 년간 총 수강인원은 3,5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휘 원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교육수요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우리 원의 화상영어수업이 지역 및 계층 간 영어교육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