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수성구 범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 한 달간‘신바람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이 사업은 총 4회 범어3동 제1경로당(공설)에서 추진됐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매주 다양한 여가 · 문화 ·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통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자는 취지이다.행사는 소원 꽃 화분 만들기를 시작으로 치매 예방 교육 및 건강 팔찌 만들기, 하모니카 공연 감상 및 아크릴 수세미 만들기, 윷놀이 한마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매주 행사 시작 전마다 어르신들에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 달라고 안내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에도 힘썼다.매주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매주 만나니 금방 친해져서 좋고 여러 가지 만들기도 재밌었다”며 “고맙고 다음에 또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선아 위원장은 “매주 어르신들을 만나니 다들 부모님같이 느껴지고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