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은 포항시립미술관의 ‘미술관 음악회’에 참여해 치매가 있어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이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은 ‘멀리 새벽으로부터: 1970~1990년대 포항 기록 사진전’을 관람하고, 음악회에 참여해 ‘신록 예찬’이란 주제로 음악회를 즐기며 눈과 귀가 즐거운 오감 힐링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좋은 기회를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음악회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내려놓고 정서적으로 힐링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2 07:40:20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