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고령군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쌍림면 고곡리 소재 도암서원에서 운영위원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사를 봉행했다. 이번 도암서원 향사는 초헌관에 이남철 고령군수, 아헌관에 김종열 고령김씨 대종회 회장, 종헌관에 이해도 낙강칠현 후손이 맡은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도암서원 향사는 고령 출신 유학자이자 임진왜란 의병장과 경상 의병도대장으로 치열한 항쟁을 벌이다 순국한 송암 김면장군에 대한 향사로 매년 음력 3월 10일 도암서원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사의식이다.이날 초헌관을 맡은 이남철 군수는 향사 봉행을 준비한 도암서원 운영위원회 회장과 회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향사를 통해 송암 김면장군의 충효와 호국 사상을 계승하는데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