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북도는 건설현장 비상사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일 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교량 화재 대비 강도 높은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경북도에서 발주한 국가지원지방도 효자~상원간(포항)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동빈대교(가칭)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상부 용접작업 중 화재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가정해 단계별 대처요령을 습득해 실효성을 높였다. 화재발생 시 긴급 대처요령에 따라 초동대응, 부상자 구조, 화재진화, 2차 재해예방 등을 모의 훈련했다. 특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장비를 이용해 비상상황에서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및 소화기 사용방법, 화재 시 부상자 구호 및 조치요령 등 교육훈련도 병행해 현장 근무자의 대응능력을 강화했다.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는 포항시, 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제 상황에 준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이번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 효자~상원 도로공사 구간에 위치한 동빈대교(가칭)는 길이 395m, 왕복 4차선, 총연장 1.36km의 사장교 형식의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6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향후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4m 높이에 설치되는 주탑과 전망대는 영일만 앞바다와 해수욕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포항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 명소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공사기간을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연말로 준공시기를 앞당기는 계획을 세우고, 조속한 준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비상대피훈련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으며, 다양한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만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건설현장에서 재난을 막을 수 있는 여러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종편집: 2025-05-14 03: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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