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청도군은 지난 1일 청도읍(유호지구) 건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청도행복헌장 실천하기와 더불어 유호문학교실을 개강했다.이번 유호문학교실은 청도군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호우·이영도 시조시인 남매의 생가가 있는 청도읍 유호지구의 주민들에게 문학교실을 통해서 마을에 대한 자긍심 가지게 하고,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자아실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수업내용으로는 이호우·이영도 시조시인 알아보기, 시와 수필의 창작 기본이론, 명시 알아보기, 시 낭송, 작품 독회, 나만의 글쓰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청도문인협회 회장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인 정경화 씨가 강사를 맡게 됐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주민주도형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환경조성뿐만 아니라 신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 건강도 매우 중요함으로, 이번 문학교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자존감 회복을 위한 아주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유호문학교실은 올해 청도군에서 제정한 `청도행복헌장`실천하기와 더불어 글쓰기와 문학에 취미가 있으신 분은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