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안동은 전통적이고 다양한 민속 문화가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고장이다. 따라서 안동차전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놋다리밟기, 안동상여소리, 저전동농요 등 전국 어느 지역보다 풍성한 무형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이번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에도 이러한 민속 문화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짜여 있는데, 특히 안동차전놀이와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은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축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려 건국을 도운 삼태사의 공을 기려 탄생한 대동놀이 안동차전놀이 공연은 시민화합한마당 읍면동 경연 24개 팀이 4일간이 동서부로 나뉘어 대형 차전대동놀이를 시연하게 되며 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안동차전놀이의 정기공연은 5월 6일 오후 3시에 민속판 무대에서 펼쳐진다.고려 공민왕의 안동 몽진 시 소야천(솟밤다리) 부근의 개울을 지역 부녀자들이 등을 숙여 건너게 한데서 유래한 안동놋다리밟기 공연도 시민화합한마당 경연 시작 전에 공연한다. 또한 민속판 스트릿에서 매일 놋다리밟기 모형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놋다리밟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월 5일 11시부터 민속판 무대에서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열리고, 5월 7일 오후 3시에는 같은 무대에서 안동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노국공주 선발대회에서 뽑힌 노국공주는 다음 해까지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의 노국공주로 활동하게 된다.안동상여소리는 5월 4일 15시와 5월 7일 14시 30분에 민속판 무대에서 공연하고, 문화판 광장(웅부공원)에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오후 3시에 공연한다. 그밖에 민속판 무대에서 5월 6일 11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5월 7일 12시 30분에 안동제비원성주풀이 공연, 5월 8일 오후 2시에 저전동농요 공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