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산시 평생교육기관 두 곳이 따뜻한 나눔 행사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컴퓨터 제조업체 ㈜스마트인디지털은 29일 압량읍 자사(청운2로 138)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산대안교육센터에 교육용 PC 5대를 무상으로 기증해 평생교육기관 간의 협력 모범사례로 남게 됐다.㈜스마트인디지털은 코로나19 이전부터‘착한나눔컴퓨터’지원사업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PC를 기증하는 등 많은 기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또한 2021년부터‘스마트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교육, 유튜브 개설 및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평생 교육 분야에서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한편 이날 PC를 기증받은 경산대안교육센터는 2008년 설립 이래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수많은 강좌를 진행한 야학으로 성인문해교실 외에도 디지털 평생교육 교재 개발(디지털문해교육 거점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기증식에 참석한 경산대안교육센터 최승호 교장은 “PC를 기증받아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앞으로 더더욱 열정적으로 디지털 교육에 임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스마트인디지털 홍일곤 대표는“경산대안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의 열정을 보고 정말 놀랐다”며“PC가 매우 필요한 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기증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경산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배경옥 평생학습과장은“평생교육기관끼리 이러한 나눔 행사를 하는 것은 다른 기관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본 행사가 우리 시의 평생 교육 비전인 ONLY 경산의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