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주시가 동경주 일대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개선사업에 첫 삽을 뜬다.9일 시에 따르면 95억원 예산을 들여 감포정수장의 노후화된 급속여과기를 교체하고 배출수지를 확충 등 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감포정수장은 감포읍을 비롯해 인근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해안 지역 생활용수 공급을 담당하고 있었다.2006년 확장공사를 통해 현재 일일 8000t의 물을 생산하는 감포정수장은 여과설비가 가동된 지 15년 이상 경과됨에 따라 여과효율 저하는 물론 유지관리상 어려움이 많았다.또 감포댐 원수 수질변동이 심할 경우 수질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시는 신뢰받는 상수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3월 설계용역을 발주해 올 1월 완료했다.시는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박효철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감포정수장 시설개선사업으로 감포읍을 포함을 동경주 일원에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향후 완공 후에도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