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 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통계를 통해 지역의 보건사업 계획과 시행에 필요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되며, 질병관리청과 전국 258개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조사 시기를 2개월 앞당겨 5월 16일부터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와 1대 1 면접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조사원은 코로나19 사전검사와 감염 예방관리 교육을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비만, 식생활, 정신건강, 구강건강, 개인위생, 안전의식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진단 경험 및 관리 수준, 삶의 질 등을 포함한 145개 문항이다. 포항시 보건소는 이번 조사를 위해 경주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조사원 10명을 채용했으며, 지난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조사원들을 대상으로 보건 통계수행 전문성과 조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문항에 대한 교육과 개인정보 비밀보장, 정보 누설금지에 관한 준수사항 등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데 적극 활용될 중요한 조사인 만큼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