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상북도, 김형동 국회의원과 10일 오후 2시, 대동관 영남홀에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송천(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과장은 "문경~안동 간 철도망도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에 신규로 포함됐지만,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올해 3억원의 예산으로 사전조사에 안동시, 경북도와 협의를 통해 사업타당성 확보방안을 마련, 제5차 철도망 계획수립 과정에서 신규사업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현(한국교통대학교 교통에너지융합학과 ) 교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도청신도시~신공항 직접연결 등 대구경북신공항 시대에 맞는 안동권 비전을 위한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수도권과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및 정시성 확보, 승용차 이용자의 철도 전환, 관광 수요와 인구유입, 산업 활성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문경~안동 철도망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현교수도 주제발표를 통해 도청 신도시 행정기능 강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문화관광시설 접근성 증대, 경북의 바이오산업단지 등 친환경 생태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동권 철도망 확충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시곤(서울과학기술대학교)교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도청신도시~신공항 직접연결 등 대구경북신공항 시대에 맞는 안동권 비전을 위한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수도권과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및 정시성 확보, 승용차 이용자의 철도 전환, 관광 수요와 인구유입, 산업 활성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문경~안동 철도망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시곤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준 실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청재 단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그동안 육지 속의 섬이었다. 도청이 이전해 오고 중앙선이 복선화 되면서 경북의 중심 사통팔달 교통요충지가 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구축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정계획이나, 5차 철도망 구축에 포함시켜 도청 신도시가 경북의 성장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