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박현미기자]영주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 산책로 인근에 모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해당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얼굴이나 목을 제외한 옷이나 신발 등에 15~20cm 거리를 두고 손잡이를 당기면 10초 동안 스프레이 형식으로 자동 분사된다. 약효는 약 4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모기, 진드기 등의 유해 해충 접근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단, 5세 미만은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시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지난달 추가 설치된 수도사업소 배수지 입구 등 47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설치장소는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또한, 가로등이 켜지면 자동으로 가동돼 모기, 깔따구 등 해충을 빨아들여 제거하는 포충기를 올해 장미터널에 5대, 원당천 산책로에 6대 추가 설치했다. 현재까지 시에 설치된 포충기는 총 146대이다.권태천 감염병관리과장은 “진드기 및 모기 등으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쯔쯔가무시증,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 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해 해충 기피제를 꼭 사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