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11일 ‘직원 소통의 창(窓), 『미스터 션샤인, 권기창이 쏜다!!』’라는 이색적인 직원 소통 행사를 열었다.   시는,민속축제 50주년을 맞아 탈춤축제와 분리하고, 안동지역 대표 봄 축제로 마련했던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에 대한 평가와 개선사항에 대해 권기창 시장과 직원들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미스터 션샤인, 권기창이 쏜다`라는 이름으로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마련된 `직원들과 소통의 창을 열다` 시간에는 안동시청 공무원 300여 명이 참여해 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내 놓았다.특히, 이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수받은 `아쉬웠던 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사전에 살펴 10가지의 의견을 참여 직원들에게 소개했다.심사를 통해 우수아이디어 직원으로 풍산읍 김예슬 주무관, 옥동 강현주·김지현 주무관, 사회복지과 김혜원 실무주사, 노인장애인복지과 강래영 주무관 등 5명을 뽑아 `특별휴가 하루 더` 상품을 지급했다.직원들은 ▷독립축제로 발전돼 관광객 선택 관광자원 다양 ▷놋다리밟기·차전놀이 위상 높이는 계기 ▷접하기 힘든 타 지역 민속공연 관람 기회 제공 ▷내빈 인사 등 기존 의전 생략해 시민 중심 축제 이미지 고취 ▷안동의 대표적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임을 인식시켜 주는 계기 등을 `잘된점`으로 손꼽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시장님과 함께 솔직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소확행을 실현하게 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응원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권기창 시장은 소통 행사를 마치고 행사장 입구에 `소통의 창커피`라는 이름의 커피 차를 직접 직원들에게 한잔씩 전하면서 `우리 더 오래, 더 멀리 같이 갑시다`는 의미를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가족같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에 앞서 먼저 직원들과의 교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4 18:42:12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