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북도와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11일 울릉군 농업인회관에서 시군 평생교육지도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역량강화 교육은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지역 현장에서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평생교육지도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본 소양을 증진해 지역 학습공동체의 대표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평생교육 상생 방안과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영주 가톨릭상지대 교수의 `마을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특강 △지방보조금 제도 교육 △지방보조금 시스템(보탬-e) 교육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을 위한 현장교육 △평생교육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정영주 교수의 특강에서는 교육현장에서 체계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해 사례 연구 중심으로 기획, 분석, 설계, 실행, 평가의 개발과정 전반에 걸친 상세한 강의로 호응을 얻었다.올해 디지털 중심 도정 구현을 위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보탬-e 시스템 및 지방보조금제도 교육은 보탬-e 시스템 사용자 실무교육과 지방보조금 집행·관리 시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현장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문화시설을 직접 체험하면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어갔다.이밖에도 시군 평생교육 발전 및 혁신 방안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3개 시군에서 2천940명의 회원이 중심이 되어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평생교육 활성화와 지역 상생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경북도 협의회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교류가 쉽지 않은 울릉도에서 광역단위 행사를 개최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교육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지역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전달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허윤홍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은 “지방시대 평생교육 대전환기에 새로운 지식과 학습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애 전주기에 걸쳐 인적자원을 쇄신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지역 평생교육 전달체계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평생교육지도자 여러분께서 평생학습 활성화와 평생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4 18: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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