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기동 주민자치회는 5월 8일 위원 20여 명이 모여 이천동 542-2번지 일원에서 단호박 모종 1,000여 본을 이식했다.안기동 주민자치회는 매년 위원들이 동네 휴경지를 활용해 공동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이웃 간 나눔으로 화합과 정을 나누고 있다.2022년까지는 고구마를 재배했고 작년부터는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단호박 모종 이식을 위해 3월에 밭을 정비하고 4월에 육묘작업을 진행했다.손호영 안기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는 그 마을을 알아야 잘 되듯 단호박 재배는 위원들의 관심과 정성이 필요한 일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며 가을엔 풍요로운 결실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권숙자 안기동장은 “단호박을 키우면서 협동심이 생기고 주민자치의 원동력인 화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주민의 참여에서 자치가 시작되듯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으로 주민자치회 여러분이 주민자치의 꽃이 돼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