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초등학교(교장 김진향) 3~4학년 복식학급은 지난 7일(금)에서 11일(월)까지 안동 답사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3~4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실시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이들은 답사 계획부터 현장 답사, 답사 결과 보고서 작성 및 발표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먼저 3학년 학생들은 사회 교과에서 안동의 주요 장소를 백지도로 나타내기, 자랑할 만한 장소 소개하기 등을 먼저 학습하였다. 4학년 학생들은 안동이 경상북도에서 행정의 중심지이자 관광의 중심지임을 인식하였다. 현장 답사를 앞두고는 답사 계획서를 꼼꼼히 만들었다. 답사 당일 오전에 처음으로 간 곳은 영호루이다. 학생들은 안동에서 ‘영호’라는 이름을 많이 쓰는 까닭을 생각해 보고 영호루에서 안동의 풍광을 감상하였다. 그다음으로는 안동시청으로 향하여 시청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고 직원과 면담을 하였다. 바로 옆에 위치한 안동시의회에도 방문하였다. 직원의 안내와 도움으로 회의장의 모습을 살펴보고 안동시의원과 면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는 상업의 중심지인 안동구시장 찜닭골목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본교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시장의 활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답사 후에는 본교로 돌아와 답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며 안동 답사 프로젝트의 매듭을 지었다. 김○○ 학생은 “책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가서 좋았어요. 안동을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3~4학년을 지도하는 박○○ 교사는 “3~4학년 학생들이 이번 답사를 스스로 준비하고 실천하며 학습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무척 뿌듯합니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