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의성군은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 및 유수율 향상을 위해 관내 빈집, 폐가, 공터 등 실제 1년 이상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는 장기 미사용 수도계량기에 대하여 폐전 신청을 접수하고 현장 전수조사 등을 병행하여 폐전을 안내하거나 직권으로 폐전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군의 상수도 급수전은 총 27,150전이며 1년 이상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은 수도계량기는 2,672전(10%)에 달한다. 장기 미사용 수도계량기는 건물철거 후 재건축 시 계량기가 매몰되는 등의 사유로 계량기가 방치된 채 동절기 동파로 이어져 누수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더 방치될 시 지하누수로 인한 씽크홀 등의 대형사고도 초래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기 미사용 수도계량기의 관리가 필수적이다.`의성군 수도급수조례`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6개월 이상 급수를 받지 않거나, 급수중지 기간 만료 후 재사용 신청이 없는 경우 군에서 직권으로 폐전할 수 있으며, 기물 훼손 및 방치로 인한 매몰·망실·무단 철거 등으로 수도계량기가 손실되는 경우나 정수처분 중인 수도계량기를 무단으로 개전하여 사용할경우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장기간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거나 향후 사용계획이 없는 급수설비에 대해 폐전을 신청해 달라.”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누수 예방과 유수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