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구미시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 상담소`를 운영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 및 호스피스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직접 문서로 밝혀두는 것이다.그동안 등록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5. 12 ~ 5. 26.까지 매주 금요일(10:00 ~ 17:00) 상담소를 설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의 의미 및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구미보건소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는 2021년 321명, 2022년 697명, 2023년 5월 현재 48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스스로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성찰하고 편안한 생의 마무리를 준비하기 위한‘웰 다잉(well-Dying)’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구미보건소, 선산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인동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