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교육부 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되었고, 안동시평생학습원을 통해 안동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하 ‘센터’)가 1,450만 원을 지원받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센터 이용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었다.성인발달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독서치료,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집단언어치료, 예술 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에 도움을 주는 캔들공예와 미술활동, 땀을 흘리는 체육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에너지 발산을 위한 클라이밍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서적 · 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언어능력이 향상됨으로써 자신감이 생겨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 참여자는 “센터에서 하는 작업이랑 친구들과 문제가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든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려요. 또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어서 좋아요! 프로그램이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라며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음을 표현하였다.김종숙 센터장은 “센터 이용인들이 직업훈련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클라이밍 같은 스포츠 활동과 캔들공예, 미술활동 같은 예술적인 방법으로 풀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또한 자체 예산만으로는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안동시 평생학습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족도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5-07-08 00: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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