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북도는 청년들의 주체적인 자아 탐색과 진로 모색 기회 등을 제공하는 『경북청년 인생설계 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경북청년 인생설계 학교는 인생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이 자신만의 강점 등을 진단하고, 자기이해도와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16일 포항에서 주2회 8회차 강의를 시작으로 영주, 영천, 상주, 경산에서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청년들은 희망지역의 가족, 사회관계, 직무, 봉사, 재무, 일경험, 건강, 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특히 “경북에서 살아가는 청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설하고, 경북 정착에 성공한 또래 청년들을 강사로 섭외해 경북 청년정책 소개와 지역자원 개발·창업 노하우 등을 전수해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지역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플로깅·경북청년 미식회”등을 통해 참여 청년들 간 친분을 쌓으며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고 “오일테라피”, “필라테스” 등을 구성해 심신이 지친 청년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한편, 지난해 『경북청년 인생설계학교』 수강생은 총 260여명으로 운영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통해 긍정적 답변이 평균 90% 이상을 기록해 청년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청년 인생설계학교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치열한 취업 준비 등으로 잃었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인생 경로를 설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며 “경북청년 인생설계학교가 청년들의 미래설계 발판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