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8일 북구 치매안심센터 한마음홀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사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맨발 걷기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맨발 걷기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걷기를 실천하는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시민 건강 걷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날 박평문 박사(한국걷기노르딕워킹협회장)는 ‘맨발로 지구의 피부 감촉을 느껴보세요!’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맨발 걷기 교실 2기 참여 시민과 북구보건소 걷기 리더 자원봉사자, 맨발학교 포항지회 회원,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 맨발 걷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맨발 걷기는 접지 효과 등을 통해 심혈관계 기능 개선 및 위장장애 해소, 불면증 해소 및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호인들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포항시에 조성된 그린웨이 맨발로(路) 30선을 적극 홍보하고, 올바른 걷기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의 날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에서는 맨발 걷기 교실 3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3기 프로그램은 오는 6월 8일 오후 2시에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