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지난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 상주시립도서관(관장 이호성)에서 열린 문화주간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문화주간은 폭염과 열대야 속 시원한 도서관에서 커피향과 함께 피아노 클래식 연주와 함께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3일간 약 400명 정도의 시민들이 상상계단과 도서관 열람 공간에 자유롭게 모여 앉은 가운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프레데리크 쇼팽,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 등 유명한 작곡가의 클래식과 지브리 스튜디오 ost, 디즈니 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매 곡이 연주될 때마다 관객들은 큰 박수 갈채를 보냈으며, 연주자는 앙코르곡으로 시민들의 마음에 화답했다.참석한 시민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루어지는 도서관에서 정통 클래식을 들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멋진 건물 가득한 피아노 음색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문화,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도서관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음악회는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다가오는 주에도 ‘한 여름밤의 북캉스’라는 제목으로 야간개장을 준비중이며, 상주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고 더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편집: 2025-07-22 17: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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