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매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독거어르신 20명과 함께 『내고향 청도 나들이』를 실시했다.이번 나들이 사업은 매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일환으로, 협의체 위원과 독거어르신을 1:1로 매칭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지역주민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한 긍정적인 심리 치료 효과 목적으로 마련됐다.내고향 청도 나들이는 1,500여 년의 역사 깊은 사찰인 운문사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청도읍성, 와인터널까지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내고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과 출발에서부터 귀갓길까지 동행하면서 말벗도 되어드리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값진 구슬땀 흘리기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여기저기 꽃도 피고 해도 혼자서 갈 수 없어 마음만 설렜는데 운문사의 맑은 공기와 봄꽃이 만발한 청도읍성, 와인터널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점심과 와인까지 마시며 모처럼 너무나 신나는 여행이 되도록 준비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박종수 위원장은 “어르신들 모두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 좋고 보람찬 날이었으며, 앞으로도 웃어른 공경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지역복지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