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에 거주 중인 중장년층의 우울감 및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맛있는 담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항에 거주 중인 40~60대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실시해 5월 25일까지 상반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장년들이 함께 요리를 만들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외로움 및 우울감을 해소해 사회적 유대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요리 구성도 감바스나 등 다양해 요리를 배우는 즐거움뿐 아니라 시식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올 하반기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사전 우울 검사를 시행 후 참여자를 선정한다.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270-4191)로 하면 된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최근 1인 가구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자살이 큰 문제로 대두되는 등 중장년층 정신건강의 취약함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개인의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도움을 주는 정신건강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