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영천시 공원관리사업소는 23일 영농철을 맞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괴연동 포도재배 농가에 방문해 두 팔 걷어붙이며 손 보태기에 나섰다.농촌일손부족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인력 부족 및 농촌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이른 아침부터 농가에서 간단한 교육 후 19,747㎡ 규모의 포도밭에 맛 좋은 포도를 만들기 위한 포도나무 순치기 작업 등 일손을 도왔다.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직원들은 내 일처럼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가주는 “요즘 같은 영농철에는 일손 구하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공원관리사업소 직원들이 적기에 일손을 보태 주신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힘을 보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농촌 사랑을 실천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