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 경산교육지원청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채식식단 관련 역량강화 연수를 5월 24일에 관내 영양(교)사 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및 교수학습 역량강화를 통해 영양․식생활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월1회 채밌데이(채식은 재밌어)와 더불어 탄소중립 참여에 동참하고 있다. 경험·채움·나눔으로 실천하는 학교 채식급식을 위해 경산교육지원청에서는 3단계로 연중 프로그램을 실시 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채식식단 관련 역량강화 연수를 5월에 실시하고, 2단계 채식을 친숙하게 접하기 위해 김치명인을 초청하여 학생 대상 김치담그기 교실을 6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학교급식의 기본인 위생관념 고취를 위해 급식관계자 대상 위생안전 연수를 7월에 실시함으로써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을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부산 재송초등학교 유희령 영양교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부산에서 실시하고 있는 채식의 날 운영과 채식수업 실시사례를 들어보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효과적인 영양수업 및 식단작성 전략에 대해 알아보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온상승으로 학교급식에서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시되는 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식중독의 이해를 위한 위생교육을 별도로 실시하여 식중독의 발생현황, 원인 및 예방요령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식중독발생 위험요소가 되는 부분은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참석자의 관심과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연수에 참석한 OO고등학교 영양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채식이라는 용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채식식단을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본 연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선희 평생교육건강과장은“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건전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킴과 동시에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며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