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순호)은 지난 23일(화) 도산서원 및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유‧초등 교(원)감 인문학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안동지역 국‧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원감과 교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수내용은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의 특강, 도산서원 탐방, 퇴계종택 방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동지역 유‧초등 교(원)감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김병일 이사장은 “퇴계 선생이 가르치는 바람직한 삶이란 남에게 명령, 지시, 말로 따지기를 줄이고 내가 먼저 바르게 사는 것이 참선비의 삶이다”라고 특강에서 자아성찰을 강조하였으며 참석한 교(원)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 도산서원에서는 퇴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상덕사에서 알묘례 체험을 했고, 도산서당 및 농운정사에서 당시 퇴계 선생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체험으로 퇴계종택을 방문했다. 아쉽게도 건강을 회복 중인 이근필 종손을 직접 뵙지는 못하였지만, 그가 글씨로 남긴 조복(造福, 복을 만들다)의 의미를 곱씹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신종주 부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가르치기 위해 하루에도 100여 장씩 글씨를 쓰고 있던 종손의 최근 모습을 알려 줬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A교감은 “퇴계와 율곡의 만남을 통해서, 율곡을 30여 년의 나이 차이에도 위대한 학자로 존경하는 퇴계의 성품은 이 시대의 참 스승으로 살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연수에 참여한 소감을 남겼다.    
최종편집: 2025-07-06 0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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