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은 지난 11월 7일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나요’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안부를 확인하고 밑반찬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만나요’ 사업은 도원교회 예산으로 반찬재료를 마련하고, 반찬용기는 옥동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행복금고 사업비로 구입한다. 도원교회 교인 19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어르신 집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반찬을 전달한다.옥동 마을복지계획 김회동 추진단장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주희 옥동장은 “매년 홀로 살던 노인이 임종을 지키는 사람 없이 외롭게 세상을 뜨는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옥동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중점 과제로 삼아 독거노인의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