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 청도군은 우울감 및 불안감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고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에 대통령 주재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 정신건강 정책 혁신 방안의 핵심과제로 우울감, 불안감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대학교상담센터, 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 필요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단, 약물 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기존에는 신청자가 직접 읍 면사무소로 방문해야 신청이 가능해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휴대폰 앱에 접속해 신청자의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 후 복지급여 신청 화면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서 작성 및 증빙서류(의뢰서 등) 첨부를 하면 된다.다만, 18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여전히 읍 면사무소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로 손쉽게 심리상담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자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