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박현미기자]삼성중학교(교장 정구영)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5월 31일에서 6월 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의성군의 안계면, 구천면, 단밀면, 단북면을 도보 행진하는 향토순례 대행진을 실시했다.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 두드림학교 사업과 정책혁신과 경북(예비)미래학교 사업, 그리고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의 교육경비지원사업으로 실시한 이번 향토순례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삼성중학교의 전통적인 행사로 트레킹을 통해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애향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로 구성된 향토순례 행진단은 8일 단북면 삼성중학교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하여 안계면과 구천면 위천 생태하천을 지나 단밀면의 만경촌에 도착했다. 트레킹을 하는 동안 지나가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격려를 많이 받았는데, 특히 안계초등학교 앞을 지날 때는 안계초 교장, 교감 선생님과 행정실장님이 직접 나와 학생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며 응원을 해주기도 했다. 첫째날 숙소에서 학생들은 풋볼 리그전과 수영장에서 물놀이, 성경퀴즈대회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고, 둘째날은 라이프코칭 팀별 민속놀이 경기를 하고, 의성 특산물을 이용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숙소에서 다시 학교로 트레킹을 하며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민서 학생 회장은 “이번 향토순례를 통해 우리 고장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느끼게 됐으며, 동료들과 선후배 간 서로 협력하여 미션들을 수행하는 하나됨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종편집: 2025-05-14 0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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