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산교육지원청은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제34회 경산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31교 1,000명, 중학교 14교 170명의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경기를 빛내주었다. “힘찬 경산 학교체육, 아이신나 경산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산 육상 유망주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많은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의 열띤 응원은 경산시민운동장을 화합과 열기로 가득차게 했다. 경기 종목으로 트랙 부문 5개 종목(80m, 100m, 200m, 800m, 400m계주)과 필드 부문 3개 종목(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육상 유망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기초체력 향상과 올바른 인성 함양, 애교심 고취 등 다양한 교육적 필요성을 가지고 개최된 경산 학교체육 꿈나무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년부터 초등학교 경기를 학급 규모에 따라 총3부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식에 따라 소규모 학교의 참여도가 높아져 대회 운영의 내실을 더욱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을 낸 유망주들은 다가올 교육감배 육상대회 및 구간 마라톤대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등에 경산시 대표로 참가를 위해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방과 후 육상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대회 결과로는 초등 1부의 평산초등학교가 지난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한 강호 옥곡초등학교를 꺾고 초등학교 육상의 최강으로 우뚝섰으며, 초등 2부 장산초등학교, 초등 3부 남천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남중부에서는 경산중학교가 우승하여 남자 중학교 육상의 새로운 강호로 탄생했으며, 여중부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경산여자중학교가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산중학교와 하양여자중학교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되찾아오는 기쁨을 누렸다. 경산교육지원청 이양균 교육장은 “학교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여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의 패기와 열정은 경산 학교체육 및 경산교육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