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달서구가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요술램프통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금 지원을 통해 미래를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요술램프통장은 청소년이 매월 3·5·10만 원 중 선택하여 저축하면, 후원금 5만 원이 매칭되어 월 8~15만 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년간 적립 후, 만기 시 소원을 적은 손 편지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은 금속노조대구지부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iM뱅크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달서구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총 773명의 청소년에게 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가족여행, 파티셰 자격증 학원비, 온라인 학습용 컴퓨터 구입 등 다양한 소원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었다. 50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은 3월 4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해 주신 금속노조대구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