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박현미기자]의성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중 한명인 ‘조선최초 통신사’ 박서생을 테마로 한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에 참여할 지역배우(의성군민)를 오는 6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뮤지컬 ‘박서생’은 세종 때 조선통신사로서 두 번에 걸쳐 일본을 다녀온 율정 박서생의 얘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서생은 당시 긴 여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차와 물레방아를 만들어 농사기술의 혁신을 불러온 인물이다. 이 작품은 의성군 비안면 출신인 최초의 조선통신사 율정 박서생의 발자취를 재해석했다. 의성군은 60여명의 뮤지컬배우와 지역배우가 함께 참여해 만드는 뮤지컬 ‘박서생’을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지역배우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연기자 발굴은 물론, 끼와 열정 있는 의성군민에게 무대공연의 기회와 연기자로서의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대표 브랜드 공연콘텐츠로 기획되는 작품인 만큼 산수실경뮤지컬 `박서생`에 끼와 열정 넘치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