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5일 생물자원연구소에서 경북산약연구회와 공동으로 지역특화작목인 마(산약)의 최신 재배 기술 습득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경북은 안동과 영주가 마(산약)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마(산약) 산업의 중심지이지만 최근 들어 기후변화, 농촌고령화, 소비감소 등으로 2022년 경북의 재배면적은 466ha, 생산량은 6,293톤, 소득은 2,057천원/10a으로 2016년 대비 각각 38%, 39%, 59% 감소해 경북 마(산약) 산업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신 재배기술 습득을 통한 농업기술 향상과 합리적인 농업경영으로 고품질 마(산약) 생산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세미나에서는 전 국립식량과학원 과장이었던 강항원 박사가 고품질 안정생산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작물 양분관리’, LK경영연구원의 이순석 원장이 농업경영체로서의 농가 경영관리를 위한‘농업인의 경영전략’에 관한 강의를 실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또한, 마(산약) 소비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생물자원연구소가 대학과의 공동연구로 개발한 마 젤리, 영여자 식초 과립 등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 가공제품을 전시해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촌인력과 소비감소 등으로 경북 마(산약) 산업의 위기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자동화・생력화를 위한 노지 스마트팜 재배 기술 및 소비 확대를 위한 기능성 가공 제품 개발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 밝혔다.
최종편집: 2024-12-14 0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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