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자체가 직면한 지역소멸, 인재 유출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도시 등 4대 특구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방시대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3대 특구(기회, 교육, 문화)를 석권한 최초의 도시가 됐다. 3대 특구를 통해 굴지의 바이오백신 기업이 5,500억여 원을 안동에 투자하게 되며, 공교육 혁신으로 교육-일자리-정주를 연결해 지속 성장도시의 기틀을 구축한다. 또한, 전 세계를 사로잡는 K-문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
◆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전 세계를 사로잡는 K-전통 문화도시’ 안동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가 지정하며,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안동시는 2023년 12월 문화특구로 지정돼 ‘전 세계를 사로잡는 K-전통 문화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더 K-전통답게, K-전통을 지역성장동력으로, K-전통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삼아 전통문화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산업화와 도시브랜딩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관광객의 증가를 도모하고, 소외계층 없는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주체적 시민 활동으로 사회공동체 인식을 강화하고, 경북북부권 문화균형 발전의 선도도시 역할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처해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종합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정책으로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3년간 30~100억 원의 재정 지원과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시는 ‘교육 지방시대! 상생 균형발전 실현’을 비전으로, 최근 선정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대학30과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이라는 이점을 살려 △지자체가 함께하는 온돌(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K-인문(인성)교육을 통한 안동·예천형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 △지역기반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공교육 혁신-인재양성-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유아부터 대학,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연계,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태어나서 교육받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을 다져 지역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안동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K-인문(인성)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기회발전특구 대응해 유망 기업 안동으로 유치 총력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방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안동시는 풍산읍 매곡리 일원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구역(7만 평)을 대상지로 지정해, 앵커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 ㈜유한건강생활과 ㈜대웅테라퓨틱스의 제조시설 등 5,55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신청해 올해 6월 선정됐다.
안동시는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혁신 성장거점을 구축하고, 미래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산-학-관-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연계 기업 투자유치까지 연결한다는 방침이다.지방시대 3대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벗어나 사람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오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고 경북 중심도시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할 기회를 얻었다.
◆ “안동의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는 대전환을 꿈꾸며, 변화와 개혁을 통해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그리며 쉼 없이 달려왔다. 앞서 도청 이전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이어받아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더불어 3대 특구도 이뤄냈다”라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안동의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