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성큼 다가오며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운데, 안동시 평화동에는 따뜻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20일(수) 안동시 평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평화동 착한가게 9호점과 착한가정 1호의 탄생을 알렸다.평화동 착한가게 9호점은 안동시 안기천로 99에 위치한 ‘이조식당’으로, 평화동 주민인 김희순 대표가 6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한식 전문점이다. 직접 조리한 10여 가지의 제철 재료 반찬을 곁들인 간고등어 정식이 대표 메뉴로, 평소 이조식당을 많이 찾아는 평화동 주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착한가게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착한가정 1호로 평화동 함께모아 행복금고 정기기부에 나선 평화동 소재 상보건설의 천문보 대표는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 이번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기부금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착한가게는 월 3만 원, 착한가정은 월 2만 원 이상 일정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장과 가정으로, 정기기부로 모인 모금액은 평화동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현판 및 착한가정 인증액자를 제공한다.오종범 민간 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데우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이조식당’ 김희순 대표님, ‘상보건설’ 천문보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평화동에 따뜻한 정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