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구동 주민자치회는 8월 13일, 중구동에 새롭게 조성된 지역 문화자원인 낙동강변 실개천 물속 걷는 길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회’를 개최했다.‘찾아가는 주민자치회’는 중구동 주민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이 실개천으로 유입되도록 한 수로형 산책로인 ‘물속 걷는 길’에서 개최해, 주민자치위원들이 맨발로 물길을 걸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회의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주민자치센터 노후시설 개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위원들은 실개천 주변에서 내내내 실천운동(환경정비)을 실시하며 쾌적한 문화공간 조성에도 앞장섰다.안대성 주민자치회장은 “우리지역에 신설된 문화공간에서 주민들과 함께 걷고,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실천하는 중구동 주민자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장명숙 중구동장은 “중구동 주민자치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