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손찬범기자] 포항시는 지난 4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에서 ‘2026 포항 청년정책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그간의 정책 제안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로 3기를 맞은 포항 청년정책학교는 청년이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기획자이자 제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6주간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주 교육에 참석해 조별 회의, 자료 조사, 현장 설문조사 등을 자발적으로 수행했다. 이들은 정책제안 프로세스 교육, 청년정책 사례 연구, 퍼실리테이션 및 캔바(Canva)를 활용한 제안서 작성 교육을 이수하며 정책 설계 역량을 키웠다. 교육과정 마지막에는 머물고 싶은 포항을 위해 청년의 시각에서 발굴한 맞춤형 정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번 정책 제안 평가에서 최우수상은 포레스트팀의 ‘포항 유쓰데이(Youth Day)’가 차지했다. 이 사업은 포항의 해양·관광 자원과 지역 특색을 활용해 청년들이 다양한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를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 간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정착 기반을 넓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일자리 분야의 ‘청년 가교(워크브릿지)’, 주거 분야의 ‘포항 첫출근 온보딩하우스’와 ‘청년 원룸이동 지원 바우처 사업(영포터)’, 복지·문화 분야의 ‘포항 청년 AIl-Pass(P-패스)’와 ‘포항 스틸 피크닉파크 조성사업’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번 청년정책학교는 청년들이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과정이었다. 특히 ‘청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포항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진정성 있는 참여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권오성 일자리청년과장은 “이번 청년정책학교에서 보여준 청년들의 열정과 고민은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역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청년정책학교를 비롯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정책 활성화 포럼 등 다양한 청년 소통 플랫폼을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최종편집: 2026-06-08 14: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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