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대구 서구 보건소는 2월 11일 보건소 프로그램실에서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하여 급성기 암 치료 후 보건소 방문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근력운동’이라는 주제로 △암종별 식사 관리법, △소도구 활용 근력운동 등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앞서 서구 보건소는 혈압 혈당 측정, 영양 상담, 노년기 구강건강 관리 방법 등 일상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이렇게 암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끼리 만나서 혈압도 측정하고, 같이 운동도 하니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었던 맘이 풀어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구보건소는 암 진단을 받은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 측정 및 상담, 투약지도, 심리적 지지 등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영양음료 등 건강 물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미영 보건소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암 치료로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서구보건소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 운영으로 함께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