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25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 후 폐회했다.이날 ‘안동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안’ 등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올라온 17개 안건 중 ‘안동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이 수정 가결되고 나머지 16건과 ‘안동학가산온천장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경제도시위원회가 상정한 6개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고,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시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심사보류됐던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이번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안동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수정한 대로 수정 가결됐다.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동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호석, 임태섭, 김새롬, 권기탁, 박치선, 우창하 의원)과 ▲안동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새롬, 여주희, 이재갑, 권기탁, 김상진 의원)은 원안 가결됐다. 특히 안동시 조직기구 개편안이 통과됨으로서 권기창 시장의 시정 운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조직 재설계를 통해 일 잘하는 조직체계 구축, 비효율적인 기구와 인력 정비로 생산성 높은 조직을 구현하려는 의도를 담았다.주요 내용으로 인구정책을 전담할 지방정책실 신설과 관광분야를 관광정책과, 관광인프라과로 확대하고 농정과와 유통특작과, 축산과 등 3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하게 된다.또한 기존 5급 상수도사업소를 4급 본부장 체제의 맑은물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상하수도과를 상수도과와 하수도과로 분리, 수도행정과를 신설해 4과로 운영한다.시민들의 원스톱 서비스 강화를 위해 종합허가과를 신설하고 관광분야 개편과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농정분야의 통합으로 효율적 집행에 나선다.한편 이재갑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인구감소변화의 추이가 모든 정책들의 기초가 된다면, 과연 조직개편이 이런 문제를 얼마나 담았는지 미심쩍다”며 “조직개편의 핵심이 본부장을 4급으로 하는 물산업 본부 신설인데 자칫 댐 주변 규제 강화의 판을 깔아주는 계기가 되면 안될 것이다”고 강조했다.또한 “도시재생과 폐지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며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이어서 지방시대 정책실을 본부로 승격하는 것을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제시하고 바이오백신헴프특구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기 위한 대마산업과 신설 문제도 제기했다.권기익 의장은 폐회 후 “조직개편에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시장님이 의회 의견을 수렴하면서 잘 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5-10 21: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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