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과 25일 포항북부경찰서와 협조해 2023년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된 양학동과 환여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속 안전 환경 제공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북부경찰서는 지역에서 일어난 어르신 교통사고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무단횡단 사고 위험, 대중교통 이용법, 보행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고, 교육 중 신체 나이 측정을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안전 보행 수칙(△건널 때는 뛰어가지 않는다 △자동차를 마주 보고 걷는다 △빨간불에는 건너지 않는다 △밤에는 야광 띠, 반사 옷을 착용한다)이 적힌 에코백을 나눠드리며 교통안전 생활화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치매 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 모두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도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