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영천시보건소 신속대응반은 2일 영천역에서 실시한 영천소방서 주관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에 참석했다. 구급대응훈련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재난대비 상시 훈련이며, 올해는 5개 기관·단체 약 160여 명, 장비 22대를 동원해 진행됐다.이번 훈련은 영천역에서 열차탈선으로 인한 사고로 50여 명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초기 선착 구급대의 임시의료소 운영, 통제단 가동 및 보건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 운영 등에 중점을 두고 환자 중증도 분류, 적절한 응급처치, 응급의료기관 수용 능력에 따른 분산 이송 등 각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각자의 임무를 수행했다.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구급대원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단단히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